뇌균형 바로 잡으면 기억력, 집중력, 사회성 발달도 쑥쑥~

지역내일 2013-10-29

워킹맘 S씨는 요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여 저의 센터를 방문하셨다. 아이가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계속 떠들고 돌아다닌다는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학교에 불려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걱정을 털어놓으셨다. 게다가 집에 오면 스마트폰을 붙잡고 잠들 때까지 손에서 놓질 않는다. 한번은 스마트폰을 뺏으려다가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날뛰는 바람에 손씨는 매우 당황했다고 한다. 직장일 핑계로 아이에게 신경 쓰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는 생각에 죄책감에 빠져 계셨다.

아이가 주의력이 산만하거나 학습이 부진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부모는 대개 심리적 원인이나 아이의 성향 탓으로 돌린다. 혹은 내가 양육을 잘못해서라고 생각해 자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부모의 생각과는 달리 심리적 요인이나 잘못된 양육보다는 뇌불균형으로 인한 원인이 크다.
우리의 뇌는 좌뇌와 우뇌가 서로 교류하면서 모든 정보를 분석, 통합하게 되는데 좌, 우뇌가 고르게 발달하지 못하고 균형이 깨지면 입력되는 정보처리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한쪽 뇌가 다른 쪽에 비해 정보처리속도가 느리다면, 좌우뇌 양측은 정보를 정확하게 비교하거나 공유하지 못한다. 또 한쪽 뇌가 너무 느리면 더 빠르고 더 강한 쪽이 임무를 건네 받아 저하된 쪽을 무시하게 된다. 이렇게 한쪽 뇌가 다른 쪽 뇌보다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아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와 반응은 떨어지며 아이는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예컨대, 한 아이가 뛰어난 독서 능력을 보여주지만 학교수업에서는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듣기 능력을 갖고는 있지만 선생님이 앞에서 말하는 내용을 처리하는 능력은 없는 상태다. 이 때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은 특정하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반적인 학습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바로 비언어적인 지시정보와 언어적인 정보가 통합되지 못하여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뇌의 불균형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을 떨어지게 하고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안, 초조, 불면, 주의력결핍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발달이 늦어질 수도 있으며 나중에는 ADHD, 틱 장애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뇌균형’을 잡는 것, 즉 ‘밸런스브레인’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영민밸런스브레인 
두뇌운동전문지도사 
김영민센터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