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디까지 가봤니 ‘매월 떠나보는 알짜 구경’

해설을 들으며 문화지수 높이는 그곳이 좋다

박물관, 영상미디어센터, 극장 등…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

지역내일 2014-03-20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바빠질 것 같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각 지자체별로 관람과 체험거리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된다. 부천시에서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되는 곳으로 찾아가면 특별히 기획된 알짜 체험들을 만끽할 수 있다. 3월 열릴 예정인 시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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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박물관과 9개 기관 찾아가기
부천시에서 매월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려면 부천문화재단에서 기획하는 프로그램들을 확인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에서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행에 맞춰 오는 3월 26일부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문화정책팀 임혜은 담당자는 “부천시의 경우, 6개 부천시박물관을 비롯해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야인시대캠핑장?문화동산 등 9개 기관이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3월부터 매월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 부천 시내 외에도 수도권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 ‘문화가 있는 날’에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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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사로부터 안내받는 박물관의 숨은 맛
부천시박물관들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무료 관람과 함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먼저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 이야기’를 오는 26일 열 예정이다.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이야기는 전시 관람은 물론 학예사로부터 매월 선정된 주제에 따라 박물관 전시 유물에 담긴 시대와 역사적 의미를 안내받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
부천교육박물관 반미옥 학예사는 “3월 주제는 일제강점기 부천의 탄생과 학교 이야기를 유물자료와 함께 알아보기이다. 어린 자녀들이 박물관과 친숙해지도록 해설이 곁들여진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포셀린페인팅 시연과 함께하는 ‘유럽문화산책’과 ‘학예사와 함께하는 유럽자기 이야기’를, 부천활박물관 영상실에서는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 쌍둥이를 상영한다.
또한 부천펄벅기념관은 이주민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책놀이 프로그램 ‘먼 나라 이웃나라 별별 동화’를,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흙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인 ‘옹기가 철석’을 열 예정이다.


무료라서 더 좋은 문화의 날
박물관 외에도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연다. 오는 3월 26일에는 다큐멘터리 ‘마이 플레이스’를 상영한다. 또 관람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서는 ‘손끝으로 만나는 그림책 이야기’ 등 특별한 책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그 외에도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야인시대캠핑장?문화동산에서는 5월부터 6월까지 야외 영화 상영을 할 예정이다.
또한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오는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공연 중인 어린이공연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3월에 할인관람 가능한 공연은 과학체험극 ‘사이언스 펀’이다.
다만 문화가 있는 날은 기획된 프로그램을 무료 혹은 할인받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용 시 불편한 점도 남는다. 운영 요일이 평일임은 물론 주제 폭 또한 어린이들 위주로 짜여졌기 때문이다.
부천문화재단 측은 “문화의 날이 전국 단위로 실시되다 보니, 운영 일시를 주중으로 못 밖은 점은 더 많은 이용객을 위해 개선될 사항이다. 또 프로그램 대상도 유아 혹은 어린 중심에서 이용 연령층을 더 확대하는 것도 향후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문의:032-320-630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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