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주부라면 미리 입동에 대비하자

난방비 아끼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역내일 2013-10-28 (수정 2013-10-28 오전 10:39:43)

11월 7일은 수능을 치르는 날이자 절기상 입동(立冬)이다. 수능 한파와 맞물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철을 앞두고 알뜰한 주부들을 위해 난방비 절약법부터 초절전 난방용품 및 아이디어 난방용품까지 겨울철 난방에 대한 알뜰 정보들을 모아봤다. 
자료제공 에너지관리공단, KCC, 11번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난방1

줄이면 돈이 되는 난방비 절약가이드
지난여름, 요금 누진제로 인한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던 주부들이 많았다. 난방비에 대한 부담감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난방비 및 각종 난방용품을 사용하면서 부가되는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제안하는 에너지 절약법에 주목해보자. 

*겨울철 실내 온도 18~20℃ 유지
선진국의 겨울철 실내온도 권장 수준을 보면 미국 18.3℃ 이하, 프랑스 19℃ 이하, 영국 19℃ 이하, 일본 20℃ 이하이다. 집집마다 실내온도를 높게 해 여름 복장으로 생활하는 집도 많지만, 에너지 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18~2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일은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도 하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항목이다. 적정온도를 준수하면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냉/난방 온도 1℃ 조절 시 7%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절감률을 살펴보면 ''1.7kWh/월(월간 냉방전력소비량)×0.14(온풍기 온도 2℃ 조정할 때 전기 절감률 14%)= 4.4kWh/월(전력소비량)''이며, 여기에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122원/kWh을 곱하면 월 532원을 절감할 수 있다. 

*내복으로 온(溫)맵시 생활화 
겨울철 내복을 입고, 실내 난방온도를 3℃ 낮추면 난방에너지의 20%가 절감된다. 실제로 체감온도를 올리는 방법 중에 내복 입기는 +3℃ 효과가 있으며, 카디건 입기 +2.2℃, 무릎담요 덮기 +2.5℃, 덧신 신기 +0.6℃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절감률을 살펴보면 ''141.7N㎥/월(월간 난방 에너지사용량)×0.2(난방온도 3℃ 내릴 때 난방 절감률(20%)= 28.3N㎥/월(난방용 도시가스 절감량)''이며, 여기에 도시가스 판매단가 800원/N㎥을 곱하면 월 2만 2,6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가급적 전기난방기기 사용 줄이기 
동절기 최대 전력수요 중 전기난방기기 사용비율이 무려 22~25%에 달하며, 특히 겨울철 전기난방기기는 전구식형광등(20W) 50개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가급적 전기난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등은 형광등(40W) 20~30개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전기난방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과다한 전기요금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사용시간을 최소화하고 보조난방기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난방기기 1대(1kw)를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 9,76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난방균형밸브(주차단밸브) 조절 필수
지역난방 시 온도 조절기를 이용해 난방 온도를 낮추거나 주차단(메인)밸브를 조절하면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난방을 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아 열손실을 방지하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난방밸브만 차단해도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141.7 N㎥/월(월간 난방 에너지사용량)×난방밸브 차단 절감률(0.1)=14.2 N㎥/월(월간 에너지 절감량)''이며, 여기에 도시가스 판매단가 800원/N㎥을 곱하면 월 1만 1,36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집에서는 욕조목욕 대신 샤워목욕 하기
겨울철이 되면 집에 있는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과 에너지를 아끼려면 목욕은 공중목욕탕을 이용하고 집에서는 샤워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욕조 목욕 시 115리터의 물을 소비하는데 샤워는 약 1/3 정도 수준의 물만 소비되기 때문에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온수로 데워지는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지나친 온수 사용은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40℃ 이하)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목욕 대신 샤워로 절약한 온수량을 바탕으로 월간 전기 절감비용을 계산해보면 월 1,880원 가량을 절감효과가 있다. 

*난방비 아끼는 생활 속 절감법에 주목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마크가 부착된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대기시간에 절전모드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1W 이하로 최소화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량을 줄인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사용하면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하루 중 오전 10시~12시까지와 오후 5~7시까지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이다. 가급적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전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거실 카펫 아래 담요, 단열매트 등을 깔면 열손실이 줄고 난방효율이 좋아져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분할난방 기능이 있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필요 없는 부분은 스위치를 꺼두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겨울철 전기밥솥보다는 압력밥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밥솥에 밥을 장시간 보온해두는 것보다 1회분씩 나누어 냉장 또는 냉동보존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밥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밥맛도 좋아지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난방2


Tip.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단열 가이드
창호는 겨울철 단열과 난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고단열 창호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KCC는 겨울철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단열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풍지로 외풍 차단
외풍이 많은 집일수록 창문에 문풍지를 활용하면 집안 단열에 도움이 된다. 외부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곳에 문풍지를 붙이면 외풍을 방지할 수 있고 방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복도형 아파트나 오래된 주택의 경우 문풍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난방비를 10~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중커튼으로 단열효과
겨울철에는 홑겹 커튼 하나만 다는 것보다 오히려 두꺼운 천과 얇은 천이 동시에 달린 이중커튼을 사용하면 외풍을 막는데 더 효과가 있다. 햇빛이 잘 드는 낮에는 얇은 천이 미세한 외풍을 막아주고 두꺼운 천은 따뜻한 열기를 모아주기 때문에 단열효과를 높여준다. 

*창호 선택 꼼꼼히
겨울철 창호는 단열성, 수밀성, 방음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창호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열관류율(U-Value) 1.0W/㎡K 이하)에 준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에너지 절약은 물론, 고단열 효과를 볼 수 있다. 

올 겨울 주목할 만한 난방용품들
난방비 절약을 위해 가급적 난방용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지만, 최근 에너지 절감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중 11번가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일곱 가지 인기상품들은 다음과 같다.(*제품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프리미엄 단열시트 따수미
2014년형 프리미엄 단열시트로 난방용 단열시트 제품. 공기방울의 촘촘함과 내구성이 보온력을 높여주며 포인트 스티커로 인테리어 효과도 가능하다. 가격 2~3만 원대 

3M 문풍지
문틈 등의 외풍을 차단해 실내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제품. 문 개폐 시 충격 완충 효과가 있으며 방음 효과도 뛰어나다. 가격은 1만 원 이하 

일월 카펫 온수매트
온수매트와 물통을 연결 후 가열시킨 뒤 온도조절기로 원하는 온도를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가열된 온수가 온수매트를 순환해 전기료를 절감해준다. 가격 14만 원대

미니온풍기
공간절약형 설계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용이한 제품. 외풍이 심한 곳에 설치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가격 1만 원대

프리미엄 극세사 전기요
극세사 제품으로 부드럽고 따뜻하며 물세탁이 가능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원인인 집 먼지를 차단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시켜준다. 가격 2만 원대

후드형 미니담요
가격 대비 두께감이 있어 따뜻하게 몸을 보호해주는 제품. 머리부터 덮어주는 형식으로 외부로부터 체내 열을 보호해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다. 가격 1만 원대

천장용 카본히터
거실 보조 난방기구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기료를 줄일 수 있는 제품. 야외 테라스에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 시에도 활용가능하다. 가격 5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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