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수학선생님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러운 말씨의 원장님이 맞는다. 착한 수학 교습소의 지이녀 원장(53)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 수학은 나쁜 것이 아니라 즐겁게 대하면 잘 할 수 있는 ‘수학은 착한 친구’라는 생각에서 ‘착한 수학’이라고 학원 이름을 정했다.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수학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아도 싫어하면 안 된다는 것이 지 원장의 생각이다. 싫은 것을 억지로 참고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대부분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시기가 수학 문제가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다. 그 시기에 수준이 나누어지게 되는데 학생 모두에게 비슷한 심화문제를 풀게 하고, 못하면 야단을 치는 수업 과정이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지 원장은 각자 능력에 맞는 수학문제를 풀게 해 수학은 너무 어려워서 싫은 과목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공부하고 싶은 과목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수학의 단계를 놓쳐서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초등수학 개념이 약한 중등생이라도 각 단원별로 보충을 하면 얼마든지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있다고 강조한다.
산남동 ‘착한 수학’ 교습소는 이래요
산남동 착한 수학 교습소에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이 다르고 적절한 공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1:1 수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 있다. 바로 그날 수업에서 배운 개념 확인 체크다. 개념은 이해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암기해서 머릿속에 남아 있어야 문제에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마다 수업의 난도를 조정해서 상위권 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지양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수준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능력을 감안해서 포기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착한 수학 교습소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풀게 한다. 선생님이 풀어 주는 해법을 듣고 보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푼 문제는 틀리더라도 기억에 남아 다음에 다시 실수하지 않고 자기 실력이 될 수 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깜짝 비법은 없다. 나에게 맞는 수업 방식을 찾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결승점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전화 295-8368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