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지역내일 2014-03-17

봄은 오고 있지만 편하게 외부 활동을 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이다. 최근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는 석탄을 태울 때 발생하는 황산염과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산염은 물론 탄소와 각종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다. 기관지나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몸속으로 들어가는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에 걸릴 수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는 폐에 쌓여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피부트러블,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혈액 속에 스며들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고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 노인, 임산부들은 호흡기가 약한 만큼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뇌의 퇴화를 빠르게 진행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미세먼지에 특수물질을 발라 쥐에게 들여 마시게 한 후 MRI로 검사한 결과 허파를 통해 간과 콩팥으로 퍼진 것은 물론 뇌에서도 발견되었다. 뇌가 10년 이상 미세먼지의 자극을 받게 되면 뇌의 퇴화속도 또한 빨라진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 높아진 상황에서 10년을 거주할 경우 뇌의 인지 기능이 2년 빨리 퇴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위해서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야외활동을 아예 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이미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잘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호흡기를 건조하지 않게 잘 유지해 줘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호흡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 중에 배는 기관지염과 가래, 기침완화에 도움이 되며 마늘은 면역력에 좋은 아연과 살균작용이 뛰어난 알리신이 풍부하다.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는 클로렐라가 풍부하다.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클로렐라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모과차, 기관지 활성화를 돕는 도라지차, 폐의 기운을 수렴하는 오미자차와 같은 한방차 또한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