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예농협협동조합 하나로클럽 개점 12주년

고객의 목소리 적극 반영, 편리성 더해

지역내일 2013-10-24

품질 좋고 서비스 탁월하기로 소문난 원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심진섭) 하나로클럽이 문을 연지 올해로 12년째다. 열두 돌을 맞은 만큼 올해는 몇몇의 고객에게 고가의 경품이 돌아가기보다 작은 것이지만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은행사가 진행 중이다.
 
● 대부분이 지역 농산물 

개점 12주년을 맞이해 사은 행사를 하고 있는 원주원예협동조합 하나로클럽. 심진섭 조합장은 “원주지역에 대형 마트가 늘어나면서 약 40억 원의 매출이 감소했다. 작년부터 사은행사 규모를 줄이고 몇몇에게 돌아가는 고가의 경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경품을 제공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혀 대기업 진출의 여파가 소규모 상권 뿐 아니라 원예조합도 비껴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현재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70% 이상이 지역 농·공산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최근 들어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 농산물도 더불어 판매하고 있다. 심 조합장은 “바나나를 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마트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현재 바나나를 판매한 수입금 전액은 다문화센터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난 해 연말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 골목 상권마저 위협하는 대기업

심 조합장은 “현재 대기업의 소규모 점포들이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원예조합도 하루 빨리 좋은 자리를 선점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극도로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2~3년 머뭇거리다보면 뒤처지기 일쑤”라며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영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돌리기 위해 다문화센터, 소망주기센터 등과 협약을 맺어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원예조합은 모든 직원이 농번기에 반드시 24시간 동안 조합원의 집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는 내규를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심 조합장은 “160명의 직원들이 직접 농촌 일손을 도우면서 조합원들 간의 유대 관계도 좋아지고 조합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다. 휴일을 반납하고 하는 일이지만 직원들도 오히려 좋아 한다”고 말했다. 

심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을 팔 수 있는 거래처가 되어주는 것이조합이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원예협동조합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