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월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시연의 취임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1월 첫 여성 예술단장으로 임명된 성시연 단장이 선택한 곡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미완성 교향곡 10번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교향곡을 남긴 말러는 그의 교향곡에 삶과 죽음, 존재의 본질과 같은 철학적·우주론적인 질문을 담았다. 경기필은 2009년부터 1번, 3번, 5번 등 꾸준히 말러의 곡을 선보여 갈채를 받아 온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거대한 드라마로 말러의 교향곡에서도 가장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작품 중 하나. 말러가 6년에 걸쳐 영웅의 죽음에서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그린 다섯 악장의 장대한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11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국립합창단과 서울시합창단, 국내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등이 함께한다.
성시연 예술단장 취임과 경기도문화의전당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말러 교향곡 2번은 경기필과 성시연의 최상의 호흡과 음악적 역량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이다.
공연일시 : 3월27일(목) 오후8시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 A석4만원/B석3만원/C석2만원
공연문의 : 031-230-329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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