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3월14일~16일까지 행복한대극장에 올리며 전당 10주년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되는 ‘해를 품은 달’은 2012년 아름다운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로 제작돼 42%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정받는 문화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원미솔 작곡가가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로 극 전체를 이끌어 간다. 현대와 전통무용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군무와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색채들로 구성된 무대, 조명, 의상, 영상들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해 낸다. 또한 훤과 연우, 그리고 양명의 엉켜있는 인연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해 무대에 표현되고, 그들의 아름답고 극적인 사랑은 한편의 움직이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영상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해를 품은 달’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전동석이 일편단심 순정남 ‘이훤’’ 역을 맡는다. 음모로 인해 죽음을 가장해 자신의 존재를 잊고 무녀로 살아야만 하는 ‘연우’ 역에 린아, 정재은 등이 도전한다. 그 외에도 ‘양명’ 역에는 뮤지컬배우 강필석과 조휘가 더블 캐스팅 됐다.
공연일시 : 3월14일(금) 오후7시30분
3월15일(토) 오후3시·7시
3월16일(일) 오후2시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 R석8만8천원/S석6만6천원/A석4만4천원
공연문의 : 031-230-344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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