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알면 치료가 쉬워진다. 그런데 체질은 일반인들이 파악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침과 한약을 쓰면서 음식을 병행하면 체질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격만 가지고 체질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너무나 다른 모습의 사람이 같은 체질이고 비슷한 계통의 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모습 같으나 전혀 다른 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성급하게 체질을 알고자 하면 체질판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체질판별은 신중하면 그 사람은 건강해질 수 있다.
1.자기 체질에 해로운 음식은 복부에 정체되기 쉽고 몸을 차게 하며 혈액을 오염시킨다.
인체의 기혈순환이 안되어 세포조직이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을 잃고 붓고 굳게 한다. 결국 질병을 일으킨다. 체질마다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은 다르다.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소양인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닭고기를 싫어한다고 해도 소음인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체질과 상관이 없고 몸에 이로운 음식 해로운 음식은 체질과 상관이 있다.
2.이로운 음식은 각 체질이 복부에서 소화분해하기 쉽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결국 건강하게 된다. 인체의 기혈순환이 잘 되어 세포조직이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이 생기고 신진대사가 잘되어 날이 갈수록 건강해진다. 이로운 음식이 원료가 되고 복부의 오장육부는 공장이 되어 원료를 분해하여 세포조직으로 운반할 때 건강한 세포가 되는 것이다.
3.치료는 체질에 이로운 음식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음식만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 이로운 음식만으로는 복부를 따뜻하게 하거나 맥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체질에 맞는 한약과 체질에 맞는 침을 놓아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등 쪽의 자율신경을 조절 및 맥의 변화를 가져와 복부 및 전신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질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체질적으로 침과 한약과 음식으로 접근을 한다면 훨씬 빠른 회복이 이루어진다. 체질을 안다는 것은 결국 우리 몸이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한약이나 침이나 음식이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질병과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우리 몸이 하는 것이다. 체질한약 침 음식은 각자의 몸이 최적의 상태로 활동하여 질병을 극복할 수 있게 우리 몸을 도와주는 것이다. 증상을 치료하고 우리 몸에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이 회복되어 세포조직이 건강해지면 생기가 활성화되어 질병과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다.
네플러스한의원
조창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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