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뿌리 깊은 매쓰원 수학학원

‘수학겉핥기’ NO!

수학 속까지 깊이 이해하라

지역내일 2014-03-06

아빠처럼 무섭고 친절하다
소중한 아이들, 진정한 천진 사랑
       
매쓰원 학원에는 10년 넘게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 10년을 넘게 한 학원에 다닌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초등 4학년부터 매쓰원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해 7년째 다니고 있는 김모 학생(고잔고2)은 천진 원장을 “아버지처럼 엄하지만 친절한 선생님”이라고 표현한다.
학교보다 긴 세월 한 학원에 다닌다는 것이 신기하고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천 원장과 만나 이야기를 듣는 동안 궁금증은 쉽게 풀렸다. “우선 아이들에게 집중한다. 오랜 시간 함께 한 아이들이니 대하는 정성과 애착이 다르다. 시간마다, 또 문제마다 생각하고 도전하는 학습법을 익히게 한다”고 말하는 천 원장.
‘천진난만 하다’라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조금도 꾸밈없이 아주 순진하고 참되다’는 뜻인데 리포터의 생각에는 천 원장은 이름과 썩 잘 어울린다. 설명하는 목소리 또한 맑으니 학생들이 긴 시간 매쓰원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천 원장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고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 10년이 넘도록 한 학원을 고집하는 것이 아닐까?

매쓰원


올바른 수학은 ‘이해한다는 것’
끝까지 자기 내면화시키는 것이 진정한 수학
 
천 원장에게 수학은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서 깊이 이해하는 것’. 그는 “이해 없는 수학교육은 실력으로 연결될 수 없다. 성적을 위한 수업과 빠른 선행과 진도를 맞추기 위한 수업은 오히려 수학실력을 떨어뜨리거나 제자리에서 맴돌게 한다”고 강조했다. 제대로 알고 이해한 수학은 자기 내면화를 거쳐 진정한 수학실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입학한 김동관 학생은 “원장님은 알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고, 끝까지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천 원장은 이해를 돕는 수업이 ‘경험’에서 나온다고 한다. 안산에서만 20년이 넘는 오랜 경험! 더구나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여기며 애정을 더해 수업하며 얻은 경험이니 분명 남다를 것이다.


천진(천) 스승(사)…천사식
시간싸움에 쓰는 무기가 되길

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또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천 원장이 모아놓은 특별한 공식이 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도록 돕기 위함이기도 하다. 천 원장은 “늦게 가르쳐 주었다고 툴툴거리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편리한 방식에 길들여지는 것이 두려워 정규교육과정을 잘 이해시킨 후 ‘천사식’으로 마무리 한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여기까지가 제 목표였어요. 제가 원하던 점수입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안타깝다는 천 원장. “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용기를 주고 싶다. 자신감을 갖고 한 단계 높은 목표에 용감하게 부딪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전하는 힘과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연관성이 있다. 끊임없는 분석을 해야 하는 고등수학의 경우엔 더욱 강한 도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천 원장은 “진짜 잘 하는 애들은 질문도 하지 않는다. 질문을 할 시간을 아껴 오히려 생각을 한다. 때로는 작은 실수를 유도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스스로 생각을 바꾸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때,
세 단계를 기억하라!

초·중·고 마지막 학년의 바로 전에 있는 과정을 수학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는 천 원장. “첫째는 초등 5학년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복잡한 연산과 개념이해, 둘째는 중등 2학년으로 올라가는 과정, 특히 중등 2학년 수학은 집중과 이해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은 이과와 문과로 나뉘는 고등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강인묵(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군의 어머니는 “공부하는 자세가 점점 잡혀가고, 중요한 시기마다 실력이 향상되어 동생들도 모두 매쓰원에 보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학가는 길에 수학이 걸림돌인 경우를 많이 본 리포터는 과연 수학에 지친 학생을 일어나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있는지 물었다. “‘고2’, 중등과정에서 부족한 실력을 틈새로 잡으면서 충분히 변화가 가능한 시기”라고 한다. 가족과 가르치는 학생을 같은 테두리에 둔 아빠 같은 천 원장의 말이니 믿어도 좋다.


문의 : 031-411-9229
박향신 리포터hyang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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