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영(38)씨는 신나는 여름휴가 뒤 피부가 몹시 상했다. 마음은 더 상했다. 거무튀튀하고 거친데다 열독으로 반점도 생겨 스트레스가 크다. 은영 씨와 같은 바캉스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꽃잎위에 선 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태양의 강한 공격에 피부가 방어력을 잃은 경우라며 매선을 통한 충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토탈 피부 보약, 매선
매선은 단순한 미백 관리와는 다른 차원의 피부 재생법이다. 박준현 원장은 “지방분해, 재생, 처진 피부, 여드름, 비대칭에 이르기까지 매선은 피부를 위한 보약”이라고 설명한다.
피부의 제일 큰 역할은 외부 작용에 대한 방어다. 세균, 바이러스, 자외선 태양광 같은 외부 자극을 막는 표피 진피를 튼튼하게 해줘야 하는 이유다. 가장 좋은 방법이 매선이다. 매선은 진피층에 한방 단백질 약실을 직접 넣는 시술법이다. 핵심은 콜라겐. 비타민C와 콜라겐 등 재생물질을 피부와 직접 작용시키는 방법이다.
피부 표피는 진피에서 영양을 공급 받는다. 진피는 ‘콜라겐’과 ‘히아루론산’이라는 기질로 돼있다. 매선을 통해 진피층에 들어 간 약실이 녹는 동안 자극과 함께 콜라겐 형성과 영양 공급이 지속된다. 그 과정 속에서 진피가 튼튼해지고 피부 탄력과 더불어 주름이 펴지고 리프팅 효과로 이어진다.
피부 톤과 화장발 좋아져.. 여름에 더욱 필요
보습 효과가 큰 매선은 여름철 지친 피부 관리에 최적이다. 내부로부터 외부로 효과를 내는 매선은 밖에서 발라 내부 효과를 기대하는 화장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을 준다.
“1회만 받아도 피부가 환해지고 얼굴이 갸름해진 느낌에 뭣보다 촉촉하고 화장이 잘 먹는다. 주름도 펴지고 피부 톤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게 매선을 경험한 사람들의 반응이다. 박 원장은 “피부 건강을 되찾기 때문에 원래 자기 피부 광택이 돌아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피부 재생은 물론 여드름 치료에도 좋은 매선은 남녀노소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일주일에서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받고 나면 효과가 눈에 뛰게 나타난다. 건강 상태에 따라 시술 기간이 다를 수 있지만 1회 시술 시간은 대개 30분 정도. 시술 후 바로 외출할 수도 가벼운 메이크업도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여름엔 피부 관리 안 받는다는 건 잘못된 속성이다. 피부가 지쳐있는 여름철일수록 매선은 더욱 필요하다. 많이 받는 만큼 효과도 쌓인다”고 덧붙인다.
내치, 외치, 홈케어 삼박자로 건강 피부 유지
피부관리는 기본이 중요하다. 내치를 통한 개별 진단, 적절한 시술과 영양물질, 한방 팩과 한약 등으로 하는 외부치료, 식사와 습관 조절을 통해 일상을 케어하는 것은 동안피부의 기본이다.
꽃잎위에선 한의원에서는 내치, 외치, 홈케어 삼박자로 건강 피부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장에 열이 많을 경우 입가나 턱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나게 된다. 얼굴이나 피부 트러블은 독소가 변으로 빠지지 못해 전신을 돌아다니다 나타나는 현상이다. 맥진 복진을 통해 장기의 열기 상태 같은 내부 요인과 유전적 기질 등을 먼저 밝혀내는 게 순서다. 개별적 내치에 이은 전문적 처방과 치료, 습관으로 지키는 일상 조절이 강조되는 이유다.
도움말 : 꽃잎위에 선 한의원 박준현 원장
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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