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모임하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테이블 아레테’

특별한 메뉴와 함께 누리는 로맨틱한 여유

바삭한 로마식 피자와 스파게티, 갓 로스팅한 커피 한잔의 행복

지역내일 2014-03-05

새로운 학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각종 모임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새 학기 운영과 선생님에 대한 정보를 나누자면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장소가 절실하다. 주부모임 장소로는 일인당 1, 2만 원 이내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면서 20명, 10명, 6명 등 별도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주부모임장소로 주목받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아레테


재즈 선율이 흐르는 기품있는 공간 ‘테이블 아레테’
인덕원 대륭테크노 타운 15차 빌딩 2층, 테이블 아레테는 특별한 멋이 있는 곳이다. 지난주, 친구들과 테이블 아레테를 방문한 주경진(39 평안동) 씨는 “은은한 조명 아래 미술작품과 사진이 고급스럽다. 기품있는 공간에서 모처럼 데이트 기분도 내고 좋다”고 말했다.
테이블 아레테는 이탈리아 음식을 만끽하면서 대화를 나누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말이다. 오픈 초기부터 로맨틱한 레스토랑으로 널리 알려진 테이블 아레테, 눈을 감으면 금방이라도 재즈 선율이 흘러나올 것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곳곳에 정성스레 준비한 아기자기한 소품도, 음식을 담은 식기 하나하나도 예뻐 자꾸 눈길이 간다. 테이블 아레테는 주말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주중에는 주부와 가족들의 모임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추천하고 싶은 자리는 통유리 사이로 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 자리이다. 탁 트인 전경 속 어느덧 봄 꽃망울을 기대하는 학의천과 멀리 관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5명 남짓한 모임이라면 클래식한 원형 테이블도 좋겠다. 10명에서 20명 남짓한 모임이면 오붓한 룸을 이용하자. 긴 테이블 위, 와인잔만 하나 곁들이면 격조 높은 모임장소로도 손색없다.


바삭한 로마식 화덕피자와 스파게티가 일품, 코스요리도 인기
테이블 아레테는 음식 맛으로 이미 유명하다. 지인들과의 만남이면 파스타와 샐러드, 피자를 하나씩 시켜놓고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보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화덕에서 정성스레 구운 피자가 먹음직스럽다. 바삭바삭한 도우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은 마르게리따 피자는 부드럽고, 잘 숙성된 블루 치즈를 사용한 고르곤 졸라 피자는 꿀을 곁들이면 더없이 달콤하다. 뚝배기째 뜨겁게 서빙되는 홍합 파스타도 주부들의 인기 메뉴. 홍합, 오징어,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과 매콤한 소스의 조화도 좋다. 쫄깃한 파스타의 식감도 훌륭하다. 크림과 베이컨을 아낌없이 넣어 고소하면서도 풍성한 뒷맛이 느껴지는 감베리 까르보나라도 즐겨 찾는 음식이다. 파스타와 피자는 런치 타임에 주문하면 샐러드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알뜰한 주부모임의 실속메뉴이다. 귀한 사람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코스 요리가 만족스럽다.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B코스는 단골들의 추천 메뉴. 직접 구운 담백한 양파빵과 고소한 먹물빵이 먼저 서빙된다. 발사믹 오일에 ‘콕’ 찍어 먹으면 휘감기는 올리브 향이 입맛을 돋운다. 치즈를 살짝 얹은 양송이 수프와 베이비 채소가 아삭아삭 씹히는 샐러드는 봄의 신선함을 더했다. 직접 간 크랜베리에 오일과 꿀을 넣은 소스가 일품. 크림, 토마토, 오일 소스 중에 선택할 수 있는 파스타는 한 입이 아까울새라‘쏙’먹었다.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는 두툼한 육질이 부드럽게 씹힌다. 치킨 육수에 레드와인을 넣고 끓인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이어지는 살살 녹는 디저트까지, 하루가 행복해진다.


본연의 맛을 잘 살린 향긋한 커피 한 잔, 테이크 아웃 가능
오붓하게 차 한잔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다. 갓 로스팅한 커피는 본연의 맛과 향을 잘 살렸다. 유기농 허브티도 입안에 감도는 맛과 코끝에 감도는 내음이 향긋하다. 블로거들로부터 맛집으로 꼽히는 집이라 인터넷에서 ‘테이블 아레테 (www.tablearete.com)’를 검색해보아도 좋다. 주차는 2시간 무료이다. 주차장이 넓어 운전 초보 주부들도 주차하기 좋다.


테이블 아레테 031-8040-2995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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