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상징이라 불리는 여드름은 좁쌀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다양하다. 여드름이 대개 사춘기에 시작되는 것은 성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며 30~40대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한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이 안드로겐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고 잘못된 화장품 사용 및 호르몬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여드름은 여름철 땀이 많이 나거나 습도가 높아지면 악화되며, 지성화장품과 일부 자외선차단제, 모발용 크림 등의 약물의 영향을 받아 여드름을 일으키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장시간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등 얼굴피부에 압박을 가하거나 마찰과 같은 자극도 여드름을 심하게 발전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엔 색소 침착이나 흉터를 남긴다. 치료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는 되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첨단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여드름치료는 대개 1주일 간격으로 6~10회 정도 치료받으면 여드름이 진정되고 상당한 개선효과가 나타난다.
여드름과 함께 얼굴에 생긴 흉터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흉터는 잘못된 여드름치료 후에도 생길 수 있고 화상이나 켈로이드성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도 흉터가 나타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여드름 자국과는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다. 화상흉터는 피부정상 조직들이 손상을 받아 비정상적인 회복과정으로 인해 흉터가 남게 된다. 소실 된 표피 세포 회복보다 진피층의 콜라겐 등 섬유조직들이 불규칙하게 먼저 차올라 정상적인 피부와는 달리 웅퉁불퉁한 모양으로 흉터를 남기는 것이다.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모든 외상이나 수술 등의 상처에서도 흉터가 남는다.
흉터치료는 프락셀레이저로 치료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대개 2~4주 간격으로 흉터상태에 따라 3~6개월 정도 치료하면 눈에 띠게 좋아진다. 흉터치료 후 한동안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프락셀레이저 치료는 임신이나 급격한 체중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복부 다리 엉덩이 등에 나타나 없어지지 않는 튼살 치료에도 효과가 높다.
아이비피부과 전범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