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로 불우이웃 도와요”
군포시의 은행나무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 착한 나무로 변신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 2052본 가운데 암나무 200여 본에 달린 열매를 일괄적으로 거둬들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개별 시민의 무분별한 열매 채취로 발생해오던 은행나무 가지 훼손과 낙과로 인한 악취발생까지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리하게 열매를 채취하는 이들로 인한 보행 불편 민원이나 교통 안전사고도 예방하리라 예상한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에 공원관리원 등 자체 인력을 동원해 별도의 예산 투입을 최소화했으며, 채취된 은행나무 열매는 중금속 함유량 검사를 비롯해 안전 여부를 철저히 검사한 후 이웃돕기에 사용함으로써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제3기 생활과학교실 참가자 모집
군포시가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제3기 생활과학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3기 생활과학교실에서는 11회에 걸쳐 광센서 수면등, 물먹는 꿀꿀이, 에어로켓, 스스로 피어나는 요소 꽃, 빛나는 지구본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과학지식을 학습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2014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이번 과학교실은 군포1동, 산본2동, 광정동, 대야동 등 8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자는 전자 추첨을 통해 결정돼 22일 오후 2시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공고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 물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놀이하듯 과학 지식을 배울 좋은 기회”라며 “창의력이 쑥쑥 자라고, 또래 친구와의 협동과 어울림도 체험할 수 있는 과학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0566
군포, ‘동양고전 삶 속에서 만나다’ 참여자 모집
공자가 딸을 죄수에게 시집보낸 이유, 원수를 은혜로 갚은 노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매주 수요일 군포시를 찾아가면 된다.
군포시 산본도서관은 11월 6일까지 5회에 걸쳐 ‘동양고전, 삶 속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무료 강의를 운영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강의는 동양고전을 처음 접하거나 혹은 새롭게 접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가 강사로 나서 매회 2시간 동안 재미있는 고전여행을 이끌어나간다.
따라서 이번 강의는 동양고전의 사상내용을 소개하는 통상적 형식이 아니라, 제자백가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히는 ‘논어’, ‘노자’, ‘장자’를 소재로 우리들의 삶과 경험을 통해 고전을 이해해보도록 유도한다. 즉, 특정 책이나 교재가 아니라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해 쉽게 듣고 생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되며, 아울러 어떤 책을 통하면 동양고전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진다.
다만,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전화(390-8842)로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과 인재의 만남, ‘일자리 박람회’ 개최
구인난을 겪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상생할 수 있는 ‘2013년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가 10월 30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시는 7일부터 25일까지 재정·경영 상황이 건전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박람회 참여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390-0309)를 이용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직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박람회 당일 이력서, 사진, 신분증 등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혹시 이력서나 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거나 수정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하면 된다. 행사 현장에서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및 면접클리닉, 취업면접 메이크업, 직업카드탐색 등의 부대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문의 031- 390-0613~4, 0227, 0347
군포·의왕시 국토부 도시대상에서 특별상
군포시가 10일 ‘제7회 도시의 날’을 기념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이 후원하는 ‘2013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계획의 차별성과 선도적 노력의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국토부와 시에 의하면 전남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의 권장·보급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평가 대상이 종합평가부문과 도시계획부문 및 선도사례부문의 총 3개 분야로 나뉘는데, 군포는 도시계획․선도사례 부문의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시는 외적으로 당정동 공업지역 내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하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부곡동 일원 28만7524㎡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경쟁력 제고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의왕시는 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5개 평가지표에서 의왕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과 숙박, 위락시설이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공공표준디자인을 적용한 고품격 거리 디자인과 가로환경 조성, 시립소년소녀 합창단 설치조례 제정 및 상주 오케스트라 구성 등으로 우수한 정주문화 환경 조성에 크게 노력했다고 인정받았다. 또 시민자전거 보험 가입과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교육장 설치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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