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체육관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재탄생

지역내일 2014-02-28

 


원주시에 연중 공연 및 체육활동이 가능한 3천석 규모의 공간이 탄생한다. 지난 20일 원주시는 치악체육관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공사를 마치고, 3월 15일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을 축하하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K-POP가수인 블락비, 러쉬, 엔씨아, 제이워크, 립서비스와 박구윤, 윙크 등의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는 대규모 콘서트이다.
1980년에 완공된 치악체육관은 지난해 종합체육관이 신축되기 전까지는 원주지역의 각종 행사 및 체육대회, 원주를 대표하는 프로농구팀인 원주동부프로미의 홈구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다.
종합체육관 완공 이후 좀 더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찾던 중 원주시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의회의 승인을 거쳐 문화공연과 체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쪽면의 관람석을 없애고 가로 22미터, 높이 6미터 규모의 무대와 최신식 음향,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디지털 음향장치와 동부프로미 경기 때 사용하던 전광판까지 활용한다면 대규모 행사까지도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시설 리모델링을 통하여 사용가능한 전기용량도 150KW까지 갖추어 치악체육관 대관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단체 대표자들도 디지털로 조정되는 아늑한 조명과 음향시설에 한껏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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