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교 내 대안교실’ 확대

28개교 추가 선정

지역내일 2014-02-26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내 대안교실’을 확대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 28개교를 올해 공모를 통해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부에서 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31개 학교에 대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안교실은 학교 내에서 1주일에 2∼3차례 오후에 무학년 가변학급으로 편성돼 대안교과 수업을 한다. 오전에는 본래 학급에서 일반교과 수업을 한다. 대안교과 프로그램은 심리와 진로 프로그램, 음악 및 미술 치료, 현장 체험학습, 견학 등으로 이뤄지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1차 공모를 통해 18개교를 선정하고 나머지 10개교는 학업중단자 수, 학교폭력 발생 수,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운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에는 1000만원 정도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대덕 법동중학교에서 전국 처음으로 실시됐다.
대전시 학업중단자 수는 고등학교의 경우 2011년 1575명에서 2012년 1306명, 지난해에는 911명으로 줄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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