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독소 생기(生氣) 그리고 해독면역한약

지역내일 2014-02-26
생명 있는 식물에 잡초가 자라 좋은 꽃과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하듯이 해로운 음식을 먹을 경우 그 음식에 대한 내 몸의 불완전연소로 인해서 반드시 독소가 발생해 生氣(살리는 기운)의 활동을 방해한다. 체질마다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으로 나뉘어 이로운 음식은 몸에 生氣를 더하고 해로운 음식은 심폐면역, 비위면역, 간장면역, 신장면역을 약하게 하여 질병과 증상을 발생한다. 

면역이란 세균 바이러스, 외부의 충격, 스트레스, 과로 등에 방어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심폐면역이 떨어지면 뇌신경, 심혈관, 호흡기 피부 감기 알러지 비위면역이 떨어지면 소화배설, 간장면역이 떨어지면 해독, 소화, 피로무기력, 신장면역이 떨어지면 비만 성장 요통 관절통 비뇨생식 자궁 전립선문제를 야기한다.
또 체질별 독소반응점이 있는데 그 독소반응점에 자극 시 맥의 변화를 통해서 체질을 판별할 수 있다. 독소반응점은 지금 현재 환자가 아파하는 곳과 일치할 수도 있고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독소를 시작으로 인체는 도미노 같이 여러 곳에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식물의 잡초를 제거해야 좋은 열매를 맺듯이 독소를 꼭 제거해주어야 내 몸의 생기가 활발해져 건강의 열매를 맺게 된다. 

각 체질별로 해로운 음식은 독소를 만든다. 예를 들면 소양인은 닭고기가 해롭다. 닭고기 자체가 나쁜 음식은 아니다. 다만 소양인에게는 나쁘다. 아무리 좋은 곳에서 자란 싱싱한 닭이라도 소양인에게는 독이 되는 것이다. 치명적인 맹독이 아니라 서서히 죽이는 것이다. 마치 프랑스의 삶은 개구리 요리가 개구리에게 기분 좋은 온도를 제공하면서 서서히 개구리 몸을 익혀 죽게 만드는 것처럼 소양인이 닭고기를 좋아할 수는 있어도 몸에 독소발생으로 혈액을 오염시키고 병들어 죽어가게 하는 음식인 것이다. 

결국 음식섭취->음식독소발생->체질독소발생->오장육부면역저하->질병발생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그것을 해결책은 각 체질에 따라 해독면역한약과 증상완화침, 그리고 이로운 음식을 가까이 하고 해로운 음식을 멀리하면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네플러스한의원
조창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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