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강정의 맛 옛날식 즉석 강정

시골에서 먹던 강정 맛 그대로, 부드럽고 바삭하게!

지역내일 2014-02-26

의왕 내손동에 가면 맛있기로 소문난 강정 가게를 만날 수 있다. 따로 매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할인마트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만든 가게지만 오는 사람마다 단골이 될 정도로 인기다.
옛날식 즉석 강정을 만드는 이 집은 매장 한 편에 큰 무쇠 솥을 올리고 바로바로 만든 강정을 판매한다. 맛있게 만들기 힘들다는 유과부터 보리강정, 찐쌀강정, 오란다 등 일반 강정과 깨, 들깨, 호박씨, 땅콩 등 견과류로 만든 견과류강정까지 열 가지가 넘는 강정을 맛볼 수 있다.

강정


맛은 어떨까? 이곳 강정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딱딱하지 않으면서 바삭함이 살아 있어 먹기에 부담도 없다. 주인장인 최 영 사장은 “강정에 설탕을 첨가하면 딱딱하고 단맛이 강해진다”며 “우리 강정은 설탕과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엿으로만 만들어 많이 달지 않고 딱딱하지 않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잘 먹는다”고 말했다.


만들기가 까다롭다는 유과는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만드는데,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다. 거기다 백련초와 쑥 등을 첨가해 맛과 향도 더했다.
이집의 단골 고객이라는 50대 주부는 “강정이 달지 않고 바삭해 정말 맛있고 넉넉한 인심에 덤도 많이 준다”며 “얼마 전 설에는 여기서 명절용 유과와 강정을 준비했는데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어디서 산거냐며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가격은 강정의 종류에 상관없이 약 400g인 한 근이 6천원, 두 근은 만원이며 여러 종류를 섞어 담을 수도 있다.
최 사장은 “10년간 요식업에 종사하다 강정의 매력에 빠져 2년 전부터 강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강정을 판매했으나 수수료부담 때문에 현재는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에서 이동 매장을 열고 있다”고 했다. 내손동 매장은 매주 주말에만 열고 있으며 그 외는 이천, 남양주 등 경기도 지역을 다니며 강정을 판매하고 있다고.


최 사장은 “안양에서도 판매하기 위해 호계동에 있는 마트와 협상 중에 있다”며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을 다니며 우리 강정 맛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치 : 의왕 내손동 에스할인마트 마당
영업 : 매주 토요일, 일요일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