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중 안산시에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도내 어린이 보행에 따른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 40곳을 발표했다. (표참조)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동일지역 반경 200M 이내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가 포함된 교통사고가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시는 2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도내에서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한 곳이라도 포함된 시군은 모두 15곳으로, 이 가운데 안산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남양주시·시흥시가 각각 5곳으로 뒤를 이었다. 또 평택시가 4곳, 용인시가 3곳, 안양시가 2곳 등으로 조사됐다. 수원시, 광명시, 동두천시, 고양시, 군포시, 하남시, 화성시, 양주시는 각각 1곳이 포함됐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는 움직이는 신호등으로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보행자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교통민원 TF팀을 활용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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