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수 변호사, 천안시장 출마 선언 “원도심 개발하겠다”
도병수(53,새누리당) 변호사가 지난 18일(화) “원도심 활성화 등 시민 모두가 잘사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도병수 변호사는 원도심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는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천안의 원도심인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도 변호사는 “천안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공장증설로 인한 협력업체들의 대거 이주와 풍부한 교육인프라에 따른 인구유입 등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내포신도시로의 충남 중심축 이동, 제2행정수도인 세종시 건설 등으로 성장동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며 “천안이 충청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시민들이 다 같이 잘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장자리창출, 쾌적한 교육환경개선,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 등 핵심과제를 하나하나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주민주도형 원도심 개발 추진, 신도시의 무분별한 조성 금지 등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통해 원도심공동화 방지 및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변호사는 24기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수석검사를 거쳐 17대와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사)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구본영 이사장,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사)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구본영(61,민주당) 이사장이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구본영 이사장은 지난 19일(수)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섬김시정을 펼쳐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구 이사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시민이 중심이 된 행복한 천안을 만들고자 하는 다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천안의 질적인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가슴 가슴에 진정한 봉사자가 되고자 하는 소신과 신념을 고향인 천안 땅에서 찬란하게 꽃 피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부와 새누리당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많은 산업시설이 수도권으로 옮겨 가고, 그 부작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용불안이 심화되어 천안은 경제, 교육, 문화적 자립기반이 대단히 취약하다”고 질타하며 “구본영의 9대 분야별 행복과제와 이를 구체화한 99가지 중?장기 계획. 즉, ‘구본영의 999 약속’을 통해 천안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천안시장에 출마했던 구본영 이사장은 천안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부이사관과 국무조정실 1급 관리관을 지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