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2014년 교복은행 사업 추진을 위해 부천 YMCA와 ‘2014년 부천교복은행’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복은행은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지출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물자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과 수선 과정을 거친 뒤 필요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파는 일종의 자원재순환 운동이다.
올해 처음으로 교복은행 사업을 시작하는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교복은행 위탁사업자를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사업자(부천YMCA)는 학교로부터 교복수거, 세탁 및 수선을 거쳐 2월부터 12월까지 연중 판매를 할 예정이다.
부천교복은행은 각급학교 졸업식이 마무리 되고 난 후 교복 집중 판매를 위해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천교복은행 나눔장터”를 부천시청(1층 로비), 오정구청(지하 1층 녹색가게), 소사구청(5층 대회의실) 등 3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집중 판매 기간이 끝난 뒤에는 부천시내 각 구청내에 위치한 상설매장에서 상시 판매를 할 예정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교복은행 사업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교복 기증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