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한국구상대제전이 이달 7일~1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마니프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김동석 화백은 추계예대 서양화과, 동국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사무국장이며 전남대학교에 출강중이다. 김 화백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아트뱅크), SK 텔레콤본사, 프랑스대통령궁, 서울아산병원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개인전 11회(서울, 부산, 순천, 북경, LA) 아트페어 6회(서울, 상해, 북경) 초대전 및 기획전 330여회 등 왕성한 작품 활동과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회, 입선3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우수상, 구상전 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눈길을 거닐다(竹)'' 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상용(미술사학 박사, 동덕여대교수)교수는 ''김 화백의 회화는 전적으로 수평의 질서 위에서 가능한 어떤 것이다. 활동성은 절제되고, 긴장감은 최대한 이완되어 있다. 수평은 쉼과 휴식의 정, 고요와 평화로움의 도상학적 시금석이다.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수평선에 의해 화면은 막힘없이 깊어져 있다. 미세한 터치들이 재현해내는 잔잔한 들판에서는 미풍(微風)이 감지된다. 이 세계는 뭐랄까, 침묵보다는 훨씬 가뿐한 조용함, 풍성함과는 다른 뉘앙스의 풍요가 주된 정서를 이룬다. 들판위의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여러 갈래의 길들은 내가 찾고자하는 이상이며 꿈의 터전이다. 그리고 하늘공간에 유유자적하게 떠있는 구름과 배, 매화, 야생초, 자전거는 급변하는 사회에 지쳐있는 현대인의 편안한 휴식공간이며 안식처이다. 이 모든 요인들이 어우러져 사색의 감미로운 행보를 기념하고 있다''고 작품 평을 하였다.
문의 02-514-9292 김동석화백 010-8778-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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