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으로서 입시에 대한 압박감과 긴장감, 스트레스, 수면부족에서 비로소 벗어났지만 얼굴이 엉망이 되어, 다가올 대학생활을 위해 피부나 성형, 다이어트에 집중해 외모를 가꾸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염증 병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뿐 아니라 피부 손상과 흉터를 동반하므로 제때에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습관, 스트레스를 가급적 피하는 것은 물론 피부 타입에 잘 맞는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컨트롤 되지 않을 땐, 피부과적 도움을 받는 것이 필수이다.
왜냐면 여드름은 나중에 큰 흉터와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특수한 약물과 레이저 광원을 통한 치료인 PDT는 약물을 도포하여 여드름의 원인균과 피지균을 사멸하고, 이와 함께 각질 세포의 탈락을 통해서 꽉 막힌 모공을 열어, 염증과 노폐물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다 피지와 모공, 블랙헤드가 함께 개선되는 치료이다. 여드름의 원인균을 파괴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화농성여드름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는 압출관리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한데, 여드름은 주변의 피부 조직을 손상시켜 붉은자국이나 넓어진 모공, 푹 파인 흉터 등을 남기기 때문이다. 모공이나 파인 흉터에는 피부의 가장 깊은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활성을 유도하는 프락셔널 레이저나, MTS,여드름필링, 어펌레이져 시술을 병행하는게 좋다.
사춘기여드름은 성인 여드름으로 진행되는데, 좁쌀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다양한 안면부의 병변을 만들게 된다. 열의 원인은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여성의 경우 맞지 않는 화장품, 불결한 환경의 외적요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생리주기(자궁기능의 실조), 급격한 업무과다로 인한 피로 등의 내적요인이 많다. 상하초열흐름에 조화가 깨지며 상초는 열이 많고 하초는 냉한 상태가 되며 이것이 상초의 여드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어찌됐든 여드름치료의 근본은 내부 장부의 균형을 맞추고 열을 잘 다스려 주며, 피지선의 활성을 막는 항염 진정치료를 꼭 해야 휴유증을 최소화하는 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봄방학동안 학생들과 수험생들의 여드름치료를 적극 권한다.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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