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자전거 이용자의 저변 확대와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이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초·중급자반 자전거 교육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의왕 시민이 교육대상이며, 처음 자전거를 타는 초급 과정과 초급을 이수한 중급 과정으로 나눠 해당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이뤄지며, 이 기간 동안 월별로 3주간동안 자전거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 단, 무더위와 장마, 휴가 등이 겹쳐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8월에는 휴강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과 오후, 주말반으로 나눠 자전거 교육이 이뤄지며, 평일 오전반의 경우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오후반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말반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자전거를 탄다.
교육장소는 오전반의 경우 의왕시 월암동에 위치한 부곡체육공원이며, 오후와 주말반은 백운호수에 위치한 자전거 전용 교육장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기간 동안 자전거, 헬멧, 보호 장구 등 교육장비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의왕시 관계자는 “수강생은 자전거 타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밑단이 좁은 편한 복장을 입고 면장갑과 운동화, 식수 등을 지참해 해당 교육 장소로 나오면 된다”며 “건강을 위해 많은 의왕시민들이 참여해 자전거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전거 교육을 신청할 예정인 내손동 주민 김기영(38)씨는 “의왕시에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길과 장소들이 특히 많아 늘 자전거를 배우고 싶었다”며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자전거를 배울 계획인데, 3주 동안 열심히 배워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우리 지역 곳곳을 누비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생 모집 정원은 월별로 20~30명이며, 모집 기간은 2월부터 정원 충원 시까지이다.
신청은 의왕시 도로건설과 그린웨이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할 예정이다.
문의 031-345-3383.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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