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공격적인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설 현대화에 148억원 투입 = 시는 점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하여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자 2006년~2013년까지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비가림시설과 점포시설 개보수, 주차장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014년~2016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시장 이미지변화 및 경쟁력 강화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운동 전개 = 구미시에서는 전통시장과 기업체간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어주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전통시장 구미시지부 상인회와 LIG넥스원을 비롯하여 70여 개 기업?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 안으로 1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지역은 도?농간 복합도시로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간 MOU 체결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 및 식자재를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 유도 = 시는 LG디스플레이, KR-EMS, LIG넥스원, 구미시공무원, 자매결연기관단체 등에서 기업 및 단체 직원생일, 회사 창립기념일, 각종 행사 시 지급되는 기념품, 제수용품 및 식자재 구입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2012년 113억원, 2013년 46억원, 2014년 50여억원을 구입,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서민생활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 = 구미시는 2013년부터 영세 상인들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과 이차보전을 지원할 수 있는 10억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영컨설팅과 창업할 수 있는 금융지원 등 교육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지역경제 활력 =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전통시장 전문관리 인력을 채용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우수 공산품 노마진 세일행사로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부녀회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문화관광지를 연계한 ‘장보기 구매단’운영, 기관단체 공직자에 대해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착한가격업소’를 통해 지역물가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신청 = 올해 구미시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의 도약하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신청, 구미 중앙시장의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의 생가와 금오산,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서 이미지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연계하여 첨단 산업도시에서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구미시만의 문화를 창출하여‘다시 오고 싶은, 한 번은 반드시 들리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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