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평균 수학 점수가 51점?

지역내일 2014-02-18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며 특히 이과생에게는 국어와 같은 기본 언어이다.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 등이 수학을 통해 길러진다. 수학적 개념의 이해도에 따라 삶을 풀어가는 방식에서도 분명 차이가 난다. 그만큼 수학은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학교 특히 고등학교에는 수학공부를 아예 포기한 학생 즉 ''수포자''가 넘쳐난다.
최근 KBS 뉴스에서 밝힌 내용은 충격적이다. 전국 1,600여개 일반고등학교의 내신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평균점수가 51점이며, 수학평균이 50점 미만인 학교가 전체의 45%라는 것이다. 배워야 할 내용이 너무 많고 상대적으로 난이도도 높다 보니 어렵고 힘들게 따라가다가 결국 지쳐 수포자가 되는 것이다. 최근 재수를 결심하고 내원했던 어머니는 수학공부에 많은 비용을 지출했는데 결국 수학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입에 실패하였다며 잘못된 정보로 여기저기 학원을 옮겨 다니게 했던 자신의 잘못인 것 같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올해 말에는 수학 때문에 오히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였다는 반전을 기대하며 그 어머니에게 전하고 싶던 내용을 적어본다.


왜 수학 성적이 안 오를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일부 천재들만이 수학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도움을 통해 바른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수학은 누구라도 극복할 수 있다. 수학공부를 위해 유념해야할 기본개념은 무엇일까. 수학은 어느 과목보다 각 단원 간 연계성이 깊다. 앞 단원에서 배운 내용이 다음 단원으로 이어지면서 심화되는 과정이다. 그런데 수학을 어렵게 여기는 학생들은 대체로 앞 단원의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공부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학교 때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고교로 진학한다면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기 어렵다. 이런 기본도 모르게 되면 무작정 진도만 나가거나 수없이 문제 풀기를 반복하다가 지쳐가게 되는 것이다. 수학은 특히 복습이 중요하며 학습 결과에 너무 조급하게 굴어서도 안 된다.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보다 열심히 공부한 시험의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학습 내용이 쌓여 기초가 튼튼해지면 나중에는 분명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어떻게 공부할까
수학의 본질은 ''사고''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계산력과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논리적 추론, 정확한 이해와 합리적인 분석, 종합적인 응용을 해야 한다. 특히 고교 수학은 각 단원 간 연계성이 강하기 때문에 앞 시간에 배운 내용을 미루지 말고 충분히 익힐 것을 다시 강조한다. 어느 순간 수업 내용이 어렵다고 느낀다면 서둘러서 앞부분을 꼼꼼히 복습해야 한다. 또 참고서나 문제집도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 대로 풀기보다는 기본적인 한 권의 책을 위주로 기본·심화 문제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 이후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좀 높은 난도의 책을 풀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연습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순서대로 풀지 않고 닥치는 대로 여기저기 문제지 여백에 풀다 보면 나중에 어디에서 실수를 했는지 확인이 곤란하다. 깨끗한 연습장에서 풀이과정을 구상하고 이를 조리 있게 적어 보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실력이 쑥쑥 향상될 것이다. 또 선다형 문제도 답을 고르는 데 집착하지 말고 풀이과정을 조리 있게 서술하는 과정을 거쳐서 풀도록 한다. 이때 ''빨리''보다는 ''정확히'' 푸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문제풀이 이후에는 반드시 풀이과정을 참고로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
학원원장이지만 과도하게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에는 절대 반대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기본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사교육에 투자하여도 장기적으로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길러주는 것이 많은 돈을 학원비로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이러한 역할을 완수한 다음 단계가 적절한 사교육의 도움을 찾는 것이다.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하나씩 생기게 된다. 아이들이 지쳐서 수학을 힘들어 하기 전에 어려운 부분을 해결주면 수학은 끔찍한 적이 아니라 흥미롭고 매력 있는 과목이 된다. 이해하면 재미있고 재미있으면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학생과 같이 끊임없이 공부하며, 학생들의 목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공에 대한 무거운
책임의식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좋은 학원은 과연 어디일까?


대연문의 02-423-3004 
대연수학전문학원
한정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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