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지역대학들, 학위수여식 개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첫 날 …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

지역내일 2014-02-21 (수정 2014-02-21 오전 11:43:52)

 


(학위수여식 후 즐거운 모습의 선문대학교 졸업생)

천안 아산 지역 대학들의 전기 학위수여식이 이어졌다.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지난 13일(목) 제57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통해 박사 4명, 석사 48명, 학사 99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 3명을 배출했다. 또한 세계나사렛성결회 아시아-태평양지구 조정관인 마크 로우 목사(Rev. Mark L. Louw)는 나사렛대 개교 이래 첫 명예박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남서울대(총장 공정자)도 같은 날 제17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석사 109명, 학사 2069명 등 총 2178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아울러 남서울대학
교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대(AUT)와 복수학위 협정으로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한 5명의 학생이 남서울대학교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대(AUT)로부터 복수학위를 각각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군복무 중 큰 부상을 입어 지체장애 1급의 등급 판정을 받은 윤상철 학생(국제유통학과)의 어머니인 송인순씨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남서울대는 송씨가 거동이 불편한 아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태우고 학교에 등,하교 시키는 등 헌신적인 사랑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해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서울대 윤상철 학생(국제유통학과)의 어머니 송인순씨. 학위수여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종성)는 13일(목) 진행한 제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전공심화과정 학사학위자 28명을 포함해 교육전문학사 158명, 외국어전문학사 251명, 행정전문학사 111명 등 총 238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전체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예는 스포츠레저학부 김락일 학생이 차지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강종성 총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사회에 진출했을 때 대학에서 배운 모든 지식들을 발휘해 지혜롭고 솔선수범하는 백석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산학 글로컬 선도대학인 선문대학교는 13일(목) 학생실내체육관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선문대는 황선조 총장, 홍선표 부이사장, 장기승 총동문회장, 부룬디공화국 前대통령 Hon.Domitien Ndayizeya 부부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및 축하객, 졸업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Hon.Domitien Ndayizeya는 부룬디공화국 前대통령이며 현재 상원의원으로, 르완다 학살사건 당시 부룬디에서 후투족과 투치족 부족민들의 화합을 이루어내 평화의 중재자로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선문대학교 국제교류네트워크인 글로벌 부총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7명, 석사 163명, 학사 1760명 등 총 1920명의 졸업생이 탄생했다. 특히 가봉 라이베리아 몽골 브루나이 앙골라 캄보디아 탄자니아 프랑스 홍콩 각1명, 중국 46명, 일본 31명 등 외국인 유학생 86명이 학부를 졸업했다. 이와 함께 유학생 석사 19명, 박사 5명이 졸업해 선문대학교의 국제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황선조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지난 수년간 학문을 연마하여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라며 “졸업 후에도 여러분들이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날이 발전하는 선문대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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