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옥씨는 우리 아이의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분입니다. 수년째 모임을 함께 해 오면서 인생의 선배로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분입니다.
임순옥씨는 군제대한 아들과 대학생 딸과 중3 아들 이렇게 세 자녀를 키우면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헉’ 소리 날만큼 바쁘고 복잡한 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에는 남편과 산에도 가고 짬짬이 봉사활동도 하면서 참 부지런히 잘 사는 분입니다.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의 생활이 주변에 귀감이 될 만큼 단란한 것도 참 배울 점이 많지요. 세 아이들 반짝거리게 잘 키우고 시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누리면서 요리면 요리, 살림도 야물게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합니다.
제가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제일 먼저 의논하고 싶은 분도 임순옥씨입니다. 이런 분과 가까이 지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언니는 바쁜 일상 중에도 학부모 모임의 일에 선뜻 손을 보태고 사소한 것이라도 잘 베풀어 주어서 모임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언제나 밝은 용모, 긍정적인 생각과 말로 천생 여자인 언니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최근에 모임의 어떤 분이 슬픈 일을 당했는데 제가 경황이 없어 어쩔 줄 모르는 중에도 언니의 도움으로 제대로 처신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맏언니처럼 챙겨주고 마음 넉넉한 임순옥 언니에게 감사합니다. 언니가 늘 건강하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사진 : 사랑나눔봉사회 윤영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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