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리뷰] 2014 봄의 소리(Sound of Spring) 콘서트
화이트데이처럼 달콤 상큼한 봄 음악회
2003년 뮤지컬 ''라보엠(La Boh?me)''으로 토니상 수상, 2010년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rables)'' 25주년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것으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테너 알피 보(Alfred Giovanni Roncalli Boe)가 오는 3월 15일(오후2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7세 때까지 자동차 정비공이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는, 우연한 계기로 오디션을 제안 받아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 덕분인지 그에게 세계적인 유명세를 준 오페라에만 자신을 한정하지 않고 Rock. Pop 등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하여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는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 재능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까지 갖춘 ''진정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를 전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했던 2010년 런던 O2 Arena에서 펼쳐진 Les Mis?rables 25주년 기념 콘서트에 주인공 장발장 역할로 캐스팅 되는 영광을 얻은 그는, 특유의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고까지 찬사 받는 무게감 보다는 청량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사상 최고의 장발장'' 이라는 찬사를 듣는 열연을 펼쳤다. 또 이는 영국뿐 아니라 DVD, Blu-ray 등으로 전 세계에 퍼블리싱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그가 오는 3월, 2013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수상에 빛나는 한국의 톱 소프라노 김희정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 등과 함께 환상의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 세계적인 세 아티스트의 협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은 물론, ''레미제라블'', 듀엣 곡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봄을 재촉할 것이다. 문의 02-580-13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회소식] Graduation Work Collection
디자인 트렌드와 흐름을 볼 수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들
졸업시즌을 맞아 삼원페이퍼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Graduation Work Collection 졸업작품집 전시회가 열린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졸업작품집 전시에서는 홍익대학교부터 디자인 특화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종의 시각디자인 졸업전시회 출판물과 우수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예비 디자이너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자인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지 눈여겨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졸업생들에게 대학 시절 노력의 결과물이자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졸업작품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출판물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책자로 만들어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졸업작품집도 표지디자인부터 편집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되고 있다. 졸업작품집을 보관하는 패키지가 따로 제작되기도 하고 형압이나 박 등 각종 후가공을 통해 돋보이는 표지를 선보이기도 한다. 작품집 그 자체로도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작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졸업을 앞둔 예비4학년은 물론 미술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회소식]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브 프로젝트(EVE PROJECT)
폐장난감으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회
송파구립 예송미술관이 이달 21일까지 김동현 작가의 전시회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브 프로젝트(EVE PROJECT)’를 연다.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만들어낸 ‘오토포이 박사’라는 가상인물의 연구실을 보여준다. 드로잉과 페인팅, 연구문서 등은 전시관 벽면에 걸리며, 폐장난감과 기계장치 등으로 만든 조형물들은 입체감 있게 설치된다. 또, 전시 공간 한켠에선 나무 조각들을 모아 만든 ‘노아의 방주’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은 오토포이 박사의 얼굴을 상상하며 그리는 체험과 대형 트랜스포머 바람개비 꾸미기 행사도 참가할 수 있다. (재료비 별도)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마감 30분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2-2147-28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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