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최해남(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씨가 오는 1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세 번째 수필집 ‘콩나물과 어머니’ 출판기념회를 연다.
저자는 1997년 ‘현대수필’에서 ‘등겨수제비’로 등단 후 2002년 첫 수필집 ‘굴뚝새가 그리운 것은’, 2005년에 두 번째 수필집 ‘뺑끼통’을 펴낸 바 있다. 저자는 수필 외에도 2005년 ‘문학세계’에서 시 해바라기 외 1편으로 시 부문 신인상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번에 내놓는 ‘콩나물과 어머니’는 작가가 8년여의 숙성을 거쳐 출간한 작품으로 문학적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수준 높은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요즈음처럼 세상이 메말라가고 있는 안타까운 사회현상은 물질보다는 사랑의 부족에서 온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그 처방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한편, 최해남 부회장은 1971년에 9급 공무원에 입문하여 40년간 공직에 봉직하면서 2급 공무원으로 승진했으며, 섬유단체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상임부회장과 계명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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