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23일까지 17일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에 강원도 선수단이 4종목 9세부종목에 총 26명(선수 22명, 임원 4명)이 참가한다.
2003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썰매 실업팀인 강원도청 봅슬레이?스켈레톤팀은 2006 토리노올림픽을 시작으로 3회 연속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전 국가대표 김관규 감독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창단한 강원도청 빙상팀은 노선영 선수를 국가대표로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선영 선수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2014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로 이번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 여자 경기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대한민국 동계종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3개 시군에서 7개 종목, 102개 팀 689명을 육성하고 있다. 이는 전국 대비 11.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강원도는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장애인아이스하키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릉시 쇼트트랙, 평창군 스키 등 시군에서 2개 팀을, 하이원 스키, 아이스하키, 장애인스키 등 3개 기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동계종목의 종목별 팀창단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2002년부터 76억원을 투자해 ‘동계스포츠 꿈나무 선수 및 학교’를 집중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도선수단은 벤쿠버동계올림픽 17명,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시안게임 30명 등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하여 올림픽 개최도로서 한국형 동계종목(썰매종목, 프리스타일스키, 스노보드, 컬링)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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