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방암 검진의 시작 시기는 언제인가 ?
한국 유방암학회의 권장사항에 따르면 30세 이상이 되면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이 되면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상이 되면 1-2년 간격의 임상검진과 유방 영상촬영을 함으로써 유방암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라고 권유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기타 유방암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검사 시기를 앞당기고, 유방 전문의의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2. 자가 검진은 언제 하는가?
유방은 자가 검진으로 유방의 이상을 비교적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본인의 유방을 관찰하고 촉진함으로써 유방을 스스로 진찰해보고 기초적인 판단을 해 볼 수 있다. 폐경 전 여성의 가장 좋은 검사 시기는 생리가 끝난 직후 일주일 전후로 보통 생리가 끝나고 5일 경에 시행하면 가장 좋으며, 폐경 후 혹은 임신이나 여성생식기 수술로 인해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달 일정한 날짜를 결정하여 자가 검진을 시행하도록 한다.
3.자가 검진을 할 때 무엇을 확인하여야 하는가?
처음 한 달은 본인의 유방의 특성을 먼저 파악한다. 거울을 보면서 본인의 유방이 어떤 형태이고 피부색이 어떤지, 유두부위의 모양이나 색깔 등에 대하여 자주 확인한다. 그 후 매달 확인하도록 한다. 거울을 보면서 양쪽 팔을 허리에 가져다 된 뒤 관찰하고, 누워서 가슴을 최대한 평평하게 한 뒤 2,3,4번째 손가락의 손바닥 면을 사용해서 유방과 겨드랑이의 모든 부위를 만져 보도록 한다. 지난번과 비교하여 유방크기의 변화(특히 한쪽의 변화), 피부변화, 유두함몰여부, 분비물여부, 덩어리여부, 겨드랑이 덩어리 여부등을 확인하도록 한다.
4.자가 검진 시 변화가 생겼을 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겼다면 지체 없이 유방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특히 몽우리의 경우 일반적인 환자들은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 의한 유방검진을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
5.나라에서 국민건강검진으로 시행하는 유방촬영은 꼭 해야 하는가?
현재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가 유방 촬영이다. 동양여성의 유방은 치밀 유방이 많아서 서양 여성에 비해서 유방촬영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는 있으나 종괴를 형성하지 않는 미세석회화 같이 유방초음파에서는 확인이 어렵지만 유방 촬영에서만 확인되는 병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시행하도록 한다.
6.유방 촬영과 유방초음파 둘 중에 하나만 하면 되지 않는가?
유방 촬영에서 치밀도가 낮아서 충분히 유방 검사가 된다면 굳이 유방 초음파를 시행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에 치밀도가 높아서 정확한 감별이 힘들거나 유방 촬영 상 이상소견이 보이면 유방초음파를 시행하여 유방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유방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자가 검진 그리고 적절한 임상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연세베스트외과
전문의 서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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