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산업’을 강원도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3D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디자인 데이터를 이용해 소재를 적층하는 방식 등으로 3차원 물체를 인쇄하듯 제조하는 기술이다. 제조 방식의 혁명적 개선을 통해 제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파급효과가 커 차세대 첨단 핵심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는 ‘3D프린팅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핵심장비를 갖추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원용)와 상호협력해 2월 말‘3D프린팅기술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3D프린팅기술센터는 3D프린팅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련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도비 3억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추경 등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사업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3D프린팅제품 제조기술 개발, 도의 비철금속 자원 등을 활용한 3D프린팅 소재 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자동차부품산업 첨단화, 고기능 비철 소재 부품산업 발전 등 강원권 선도 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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