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전국 지가는 수도권 1.04% 지방권 1.30% 상승해 평균 1.17% 올랐다. ’12년과 비교해 수도권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에서는 대구(1.68%), 부산(1.57%)지역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0.75%), 충남(0.78%)은 가장 낮았다.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5.50%)와 보금자리 등 각종 개발이 진행 중인 하남시(3.78%)는 ’12년에 이어 2년 연속 1?2위를 기록했다.
강원도에서는 평창의 지가상승률이 1.914%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국 254개 시·군·구 중에서도 상승률 13위에 올랐다.
평창에 이어 원주(1.776%), 춘천(1.693%), 강릉(1.514%) 등도 땅값 상승률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태백은 오투리조트 경영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해 땅값이 0.183% 떨어져 도내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13년 1년간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4만1천979필지, 182만6천723천㎡로 ’12년 대비해 필지수 9.6% 증가, 면적은 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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