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가볼만한 체험학습지

놓치면 아깝다. 짧게 다녀오지만 즐길 거리 가득

옹기박물관 등 부천시내 문화유적탐방지 다양

지역내일 2014-02-06 (수정 2014-02-06 오전 10:41:29)

2월은 개학과 방학에 이어 학년 마무리 등이 연달아 겹쳐있는 시기. 시간이 애매하다 보면 자칫 여가 시간을 소홀히 보내기 십상이다. 이럴 때 남는 시간을 쪼개어 체험학습지를 선택하는 것도 추억을 만들고 학생부 관리까지 덤으로 얻는 방법 중 하나. 2월에 가보면 좋을 곳들을 모아 보았다.

체험




재미있는 우리 동네 문화유산 ‘고리울’ 탐방
2월에는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만나보는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이곳은 청동기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발굴된 선사유적지를 보유한 지역이다.
고강동 일대에는 부천향토유적 제1호인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와 묘소, 수주 변영로 시비와 묘소가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따라서 이곳 선사유적길 탐방은 사회교과서의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기회도 되어준다.
고강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방학을 이용해 선사유적길 탐방을 열어오고 있다. 탐방길에 오르면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인 밀양 변씨 종친회 변호부 씨의 문화재 해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탐방 일정은 수주도예연구소, 변영로 시비, 변종인 신도비를 거쳐 능골산, 서서울호수공원, 지양산, 선사유적공원을 지나 고강시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문의: 032-625-7661




과학 공부의 또 다른 이름 ‘발명특허교실’
부평도서관에서는 발명특허교실을 운영한다. 발명특허교실은 탐구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창의적 이론과 실기 교육을 위한 과정이다. 발명특허교실 과정에서는 ‘아이디어 발상 및 스케치’, ‘선행기술조사 방법과 실습’, ‘롤러코스터만들기 실습’, ‘비행기계만들기 실습’ 등 이론수업과 발명실기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제해결력과 통합사고력을 위해 STEAM 융합교육 실습도 함께 다룬다. 또한 아이디어와 발명품 등 진행한 작품들을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겨울방학에서는 ‘다리펴기 교정장치’를 발명한 김래환 군이 특허청장상을, ‘접이식 가위칼’을 발명한 박미주 양이 시교육감상을, 외에도 한국발명회진흥회장상 등이 수여되었다.
이밖에도 부평도서관 특허정보자료실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지식재산권 만들기와 권리화, 지식재산권 인식 확대를 위한 무료변리상담 등 대상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의:032-510-7322




만화로 높이는 영상문화 ‘무료 애니메이션 시사회’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오는 2월 7일 오후 2시부터 1층 상영관에서 애니메이션 일반시사회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시사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열어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에는 김동화 화백의 원작 만화를 활용한 ‘TV동화 빨간 자전거 시즌2’와 스마트 웹툰 애니메이션 ‘롤러코스터보이, 노리’가 제작되어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 바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일반시사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 ‘롤러코스터보이, 노리’의 앱북을 활용한 어린이 구현동화, 원작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약 80분간 진행된다.
또한 사전행사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롤러코스터보이, 노리’의 스마트게임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증정된다.
문의:032-310-3024




문화로 즐기는 초봄의 선율과 뮤직
방학을 맞아 부천문화재단에서는 특별한 어린이공연을 연다. 오는 2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 열린다.
소리놀이극은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만든 공연으로, 함께 따라하고 즐기면서 꿈과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특별하게 기획되었다.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그림형제가 쓴 ‘엄지동자’, 일본의 ‘모모타로’와 마찬가지로 작은 아이의 모험 이야기로 꾸며진다.
소리놀이극에서는 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3명의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말투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클래식과 탱고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판소리와 함께하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했다.
소리놀이극 극작에는 ‘2010년가무악극’ 공모 문화재청장상 수상자인 경민선 작가가, 음악에는 노선락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공연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열리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시와 3시에 공연된다.
이밖에도 오는 2월 27일에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열린다. 공연에서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리드미코타악앙상블이 협연하며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 등 다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문의:032-320-6339

옹기




흙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곳 ‘옹기박물관’
부천옹기박물관에 가면 평소 느끼지 못했던 흙에 관한 숨은 역사와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상설1전시실에서는 부천 오정구 여월동에 실제로 있었던 점말 옹기터에 관한 역사와 옹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부천 여월동 일대의 점말은 조선시대 말엽부터 근대까지 옹기장들이 모여 살면서 옹기를 굽던 가마터가 있던 곳. 1980년대까지도 이곳에서는 옹기가 제작되었으나 옹기산업이 쇠퇴하면서 옹기제작이 중단되었다고.
이곳에 가면 조선시대 말엽 옹기터가 있던 점말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그림 감상은 물론, 한때 번성했던 옹기마을 점말의 역사와 가마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설1전시실 곁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철기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옹기로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을 관찰하게 된다. 이밖에도 옹기 무늬 터치스크린, 유약, 옹기토 등의 변천사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032-684-9057




밀가루체험 & 모래놀이 
몸으로 직접 체험놀이를 즐기는 ‘밀가루체험&모래놀이’가 오는 2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체험놀이전에서는 적당량의 밀가루를 갖고 원하는 모양과 기구를 만들어보는 기회이다.
체험놀이는 밀가루의 촉감을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물감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는 색 감각을 풍부히 해보는 경험이다. 또한 아이들은 찍혀 나온 문양과 동물 모양 등을 통해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겸할 수 도 있다. 이밖에도 고고학자가 되어 발굴체험, 이밖에도 건축가놀이와 과학자놀이도 함께 해볼 수 있다.
문의:1588-2341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