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6·4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 전 의원은 지난 21일 고잔동 아도르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네 가지를 바로 세운다는 의미의 ‘사필귀정(四必歸正)’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제 전 의원은 ▲산업단지를 변화시키고 좋은 일자리가 많은 잘사는 도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 ▲문화·예술·관광 인프라와 창의력이 충만한 창의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대우받는 공정 도시를 안산의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 전 의원은 “안산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도시경영 철학과 지도력을 고루 갖춘 참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편 가르기 등 나쁜 관행은 과감히 없애고, 좋은 생각과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0여 년 동안 안산을 고향으로 인식하고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안산을 만드는 꿈을 꾸어왔다. 이제부터는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전 의원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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