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기 등의 가동으로 인한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는 요즈음이다. 피부가 건조해서 당길 때는 기초화장품 등을 사용해서 즉각적인 보습을 주면 되지만 메이크업까지 하고 난 후인데 피부의 건조함이 심해질 때가 문제다. 이때 피부 건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면 된다. 미스트란 단어 자체로는 안개를 의미하나 화장품 중에서는 수분공급을 해주는 스프레이를 의미한다. 미스트의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얼굴에 뿌릴 때 약 20~30㎝정도의 거리를 두고 스프레이 용기를 힘껏 눌러서 골고루 분사해아 한다. 천천히 누를 때에는 물방울 등이 맺힌 상태로 분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미스트를 고를 때는 안개분사가 되는 캔 형태의 용기에 담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액상형태의 미스트는 욕실에 두고 세안 후 타올로 물기를 닦은 즉시 얼굴에 뿌려서 즉각적인 수분공급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미스트를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건조한 상태의 주위 환경에서 미스트를 뿌리면 얼굴에 남아있던 수분까지도 빼앗길 염려 때문이다. 따라서 미스트를 뿌릴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얼굴에 골고루 분사한 후 손가락을 이용하여 피아노 치듯 가볍게 두드려야 주위환경에 수분을 빼앗기지 않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메이크업을 고정해줄 수 있는 픽서 기능의 미스트도 있는데 픽서란 메이크업을 고정해주어 한층 깔끔한 화장을 도와준다. 픽서 미스트를 뿌릴 때는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하여 미스트도 역시 위로 뿌려서 미스트성분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내려앉게 해야 화장이 뭉개지지 않는다. 얼굴에 여드름이 있거나 과민성 피부에는 트러블성 피부 전용 미스트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각질이 많이 쌓이면서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며 트러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처럼 미스트는 정확하게 사용하면 피부건조를 해소함과 동시에 노화를 지연시키므로 휴대하며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피부를 늘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그만큼 노화의 진행속도는 가속화 된다는 것 정도는 기억하면 좋겠다. 실내 온도가 1도 높아질 때마다 피부 나이도 1년 먹는다고 하니 적절한 실내난방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
<BEAUTY QUIZ>
미스트의 올바른 사용법이 아닌 것은?
1. 얼굴에 뿌릴 때는 2~30cm정도의 거리를 두고 골고루 뿌린다.
2. 휴대하면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뿌린다.
3. 메이크업을 고정 시켜주는 기능의 미스트도 있다.
4. 미스트를 뿌릴 때는 얼굴에 바짝 대고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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