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23일(목)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일등충남이 지난 4년간 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권, 2013년 전국 17개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 17위 등 꼴찌로 추락했다”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실정을 정면 겨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개발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 및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교육, 문화, 생활편의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서해안권과 내륙지역 도민들은 응급시설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조차 부족한 실정”이라며 “충남도민의 삶이 더 이상 대권놀음의 볼모나 나쁜 정치바람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 된다. 새롭게 비전을 만들어 혁신하고 정책을 개발, 일등충남을 재건해서 대한민국 분권자치를 선도하고, 박근혜 정부 성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경쟁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는 충남 발전을 가로막아온 무능과 부패, 또 나쁜 정치의 소용돌이와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충남도, 청와대, 총리실 등을 거쳐 2004년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명예퇴직하기까지 25년을 공직에 근무했다. 이후 건양대 부총장, 나사렛대 부총장 등 교육계를 거쳐 2008년 18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 지역구의원으로 당선, 현재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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