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디자이너스클럽 뒤편에 자리한 가정식 건강밥집인 ‘범스’는 음식솜씨 좋은 어머니에게 실력을 이어받은 두 형제가 운영하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함초 소금, 매실고추장과 ‘범스’ 고유의 맛간장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편안하다. 또한 센스 있는 인테리어와 소품, 밝은 분위기가 기존의 한식집과는 달리 상당히 멋스럽다.
이곳의 조재범 대표는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간장게장, 어머니가 만드신 가지찜과 볶음밥 등 집 밥보다 맛있는 음식은 세상에 없었습니다. 겨울에는 영양을 한껏 머금은 배추탕을 끓여주시고, 입맛이 없으면 계란과 부추를 넣어 요리를 해주셨죠. 그러면 건강식이 따로 필요없었죠”라며 많은 사람들과 어머니 솜씨를 공유하고 싶어서 음식점을 오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항산화 작용 등 탁월한 효능이 있는 가지를 이용한 가지볶음밥(9.000원)은 가지 특유의 향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맛깔스러워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사랑받는 인기메뉴이며, 외할머니 간장게장과 부추무침을 곁들인 매실목심석쇠구이(25,000원)는 밥반찬과 술안주로도 좋아 손님들이 즐겨 찾는 요리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안심탕수육이나 돼지불고기와 3찬, 샐러드로 구성된 도시락 주문 판매도 가능하며, 2인(요리 1개+식사 2개, 40,000원)부터 6인(요리 3개+식사 4개+계란부추범벅, 120,000원)까지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차림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세트 주문 시 커피나 요거베리도 같이 서비스된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88-8
주차 대리주차 가능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부터 밤10시까지 (마지막주문 저녁 9시 30분)
문의 02-3447-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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