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등 음식재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7개 등 20개 학교를 선정해 가자미, 다시마, 오징어, 조기 등 학교급식 수산물 20개 품목을 수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등 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결과 20개 품목 20개 품목 모두 안전기준 수치(100Bq/kg)보다 현저히 낮은 1Bq/kg 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방사능 안전기준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대폭 강화돼 국제기준(1천Bq/kg)이나 미국(1천200Bq/kg), 유럽연합(500Bq/kg)보다도 엄격하다.
시는 앞으로 공동구내 업체의 인공감미료 사용에 대한 사후관리,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 학교급식 음식재료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학교급식 납품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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