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동형 종합화장시설 이용 확정
2018년부터 차로 50분 거리 … 화성시 매송면에서 13기 사용 가능
지역내일
2014-01-09
(수정 2014-01-09 오전 8:08:12)
부천시가 화성시 공동형 종합화장시설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따라서 2005년 2월부터 시작된 춘의동 화장장 건립에 따른 지역 안팎의 대립과 충돌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그동안 시내 화장장 설립 계획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468번지 일원 1만 6000여㎡의 대지에 총 사업비 약 277억 원을 들여 화장로 6기, 봉안당 3만 위 규모로 추진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8월 부천 화장장 건립 계획은 지역 주민 간의 찬반 대립, 부천시와 구로구의 입장 차로 인한 국토해양부의 화장장 건립지역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지연 등을 겪어야 했다.
현재 부천시에서 화장에 따른 장례시설을 이용할 경우, 인천가족공원 화장장을 오전에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 2011년부터 부천 시민의 화장장 이용료 100만 원 중 70%를 지원해오고 있다.
앞으로 부천시민이 이용하게 될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12-5회 83필지의 약 46만㎡의 땅이다. 이곳에는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6년에 착공해 2018년 준공 예정이다. 부천시에서 화장장 예정 부지까지는 약 50분이 걸린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