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제13회 송은미술대상전’이 오는 2월 15일까지 열린다. 송은미술대상은 한국미술문화 발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이번 제13회 송은미술대상에 오른 최종 4인 작가는 강서경, 김지은, 박혜수, 차혜림으로, 대상작가 선정은 ‘제13회 송은미술대상’ 를 통해 최종 심사가 이루어진다.
작가들 각각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면, 강서경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거나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지 못하는 오브제들을 발견, 수집하고 이를 조형적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맥락을 형성하는 데에 관심을 갖는다. 김지은은 일상의 풍경에 관심을 갖고 매일 마주하는 도시와 거주환경을 관찰하며 이에 얽힌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고찰한다. 박혜수는 시간, 기억, 꿈 등 일상적인 관념에 대해 사색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리서치 한 후 조형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마지막으로 차혜림은 미디어와 연계된 사회와 개인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다.
*자료 제공: 송은아트스페이스
문의: 02-3448-010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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