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381개 초·중·고교가 ‘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지정된다. 이는 지난해 290개교보다 91개교가 늘어나는 것이다.
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지정되면 △운동장 포함 교내 전체 금연구역 선포 △전교생 금연선서식과 학부모·교직원 연수 실시 △흡연실태조사와 금연교실·금연수업 진행 △학생 참여 흡연예방 문예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흡연 학생이 발견될 경우 처벌보다는 교육으로 금연지도를 하게 되며, 학교에서 학생들의 흡연측정을 할 경우에는 학생의 동의를 받고 실시해야 한다.
흡연예방 중심학교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구랍 27일 ‘2013 흡연예방교육 중심학교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2013년 동안 흡연예방 중점학교로 지정됐던 290교의 우수사례를 나누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매년 내실 있는 흡연예방 중심학교 운영으로 경기도 청소년의 금연과 흡연율 감소에 영향 미쳤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와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금연분위기를 확산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소년의 흡연율은 ’2010년 11.7%에서 2011년 12.4%로 증가했다가 2012년 11.2%로 감소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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