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문화가

2014년 갑오년, 신년음악회로 힘차게 시작해 보자!

지역내일 2014-01-08

청마의 해, 2014년 새해가 밝았다. 매일 똑 같이 맞이하는 날들이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특별해지기 마련. 그래서 끝이 있고 새로운 시작이 있는 것은 아닐까. 2013년을 정리하고 2014년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고 싶다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신년음악회를 계기로 삼아보면 어떨까? 하루 쯤은 TV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웅장한 클래식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새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내딛는 힘찬 발자국''
2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요엘레비의 지휘로 문을 여는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수준 높은 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이다. 그동안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부터,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으며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 해온 KBS교향악단. 2012년 전문 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세계적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금년 세계적인 거장인 루마니아 태생의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선임하고 시즌 첫 무대를 안양아트센터에서 갖는다.
2014년 시즌 첫무대에서 연주할 곡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 요엘레비는 미국 애틀랜타 심포니와의 말러 음반으로 세련된 해석과 균형잡힌 연주로 평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말러 전문가’로, 이번에 연주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말러가 음악에 담은 피고 지는 생의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2013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바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
문의: 031-687-0500


군포 프라임필과 함께하는 2014 신년음악회
11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포 프라임필과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신년음학회가 기다리고 있다.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등 극장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매년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을 포함해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이번 신년음학회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진 여자경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 우승 등 리코더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리코더 염은초의 ‘텔레만 서곡 모음곡’ 협연이 준비되어 있다. 리코더 연주의 새로운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여기에 유니버설발레단, 키로프 발레단 등 국내외 최고의 발레단에서 20여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2004년 창단한 순수 예술단체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 공연이 곁들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
문의: 031-390-3500


과천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는 가족과 함께
23일, 과천시민회관

과천시립교향악단이 2014년 밝아오는 새해 첫 연주를 차이코프스키의 화려한 관현악곡들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 준비한다. 지휘자 김경희는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이번 신년음학회는 김경희의 지휘로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첼리스트 임경원으로 협연으로 진행된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메네스음대 석사와 뉴욕주립대 박사학위를 받은 첼리스트 임경원은 2008년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국내 정상급 첼리스트다. 2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발췌곡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신년음악회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1만원.
문의:02-507-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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