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2014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향 곽승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올해 첫 연주회답게 경쾌하고 활기찬 왈츠와 유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신년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로 시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반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두 작품인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일부와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으로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민다. 공연의 후반부는 오펜바흐의 신나는 캉캉 춤곡,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갤럽’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김완준이 협연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무대가 이어진다. 끝으로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가 우아하게 울려 퍼진다.
한편, 대구시향의 ‘2014 신년음악회’는 대구시민회관 재개관 기념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1~2층 객석은 매진됐다. 현재는 발코니석을 전석 5천원에 추가 판매 중이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공연일 오후 5시 30분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 가능하다.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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