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 일반고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에서 확정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반영해 이같은 내용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일반고 교실 수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고 21교를 선정해 교육력 제고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교원 상담 및 수업개선 연수를 강화한다. 일반고 학교장 전입 요청권도 강화된다.
또 고교 진학 후 꿈과 끼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의 인문과 자연과정으로 되어있는 획일적인 편성에서 인문·자연·예술·체육 등 교내 진로집중과정을 다양하게 개설하여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목 선택권도 확대돼 맞춤형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들은 거점 학교 중심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직업교육도 대폭 확대된다. 일반고에 진학하였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직업훈련을 희망할 경우에는 폴리텍대학이나 전북인력개발원 등 직업교육기관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직업기술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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