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바라는 소망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깃드는 희망의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부천시는 탄생 100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미래 부천을 그리며, 부천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부천시는 행정의 제반 분야에서 돋보인 성과를 이뤘습니다. 우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등급인, Ⅰ등급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천시 역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사례는 7개인데 최근 4년 동안 4개의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소년정책분야, 지역 노사민정 협력, 두 분야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또 95개 분야에서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부천시 균형성과관리(BSC) 제도는 세계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 국제사회에서 부천시의 행정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지혜를 바탕으로 이뤄낸 것입니다. 부천시민과 함께라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여러분!
앞으로 부천은 연륜 있는 도시답게 ‘성숙’이라는 개념의 패러다임으로 균형잡힌 인프라 구축과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2014년은 미래부천이 나아가야 할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원년입니다.
우선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부천은 강소기업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규모의 경쟁력 추구보다 자기만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및 기존 공장지역 고도화를 통해 부천 지역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는 신화를 창출하고, 그 기반을 잘 다져나갈 것입니다.
자연과 녹색으로 어우러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백의 공간에 나무를 심어 숲으로 채우고, 산과 공원에 나무를 보식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로 지상공간의 녹색 축 확보에 역량을 모아갈 것입니다.
생활이 편리한 안전제일의 도시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사고의 안전벨트격인 CCTV확대를 진행하고, 보행로 정비와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특별시 부천을 완성해야 합니다. 문화의 불모지에서 십수년 간 뿌렸던 만화, 영화, 음악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이 토대가 됐습니다. 이제 시민들이 직접 문화의 창조자이자 향유자로 나서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감성으로 충만하고, 학력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그물망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도시 균형발전, 인프라구축에 역량을 모아갈 것입니다. 뉴타운 해제구역의 도시재생 선도·활성화지역 지정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18대 역점 정비사업’으로 주차장 도로 공원 체육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화등선(羽化登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땅에 발을 붙이고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 이제는 날개 돋친 듯 비상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천은 탄생100년, 부천시 40년의 과정 속에서 문화도시로 정체성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제 ‘우화등선’의 뜻처럼 전국 최고의 문화특별시로 비상을 시작하려 합니다.
희망찬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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