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산의 평범한 고3반의 대입결과
“내신 3등급, 반에서 꾸준히 10등 안에 들어갔는데, 4년제는 멀리 가야한다고 해서 전문대를 알아 봤습니다. 그런데 4년제도 아닌 전문대 유아교육과도 세무회계과도 힘들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흔한 절규입니다.
그렇게 공부를 잘 하는 것 같던 반 1등도 서울권 4년제 대학에 가는 것으로 아쉬워하며 만족해합니다. 반 2등은 전문대 보건계열(간호,치위생,물리치료,방사선 등)에 가니, 못 가니하고 있을 것이구요. 반 4등? 글쎄요. 어디에 합격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을 들어 본 대학에 합격한 반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지 헤아려봅니다. 다섯 손가락으로 헤아려보아도 손가락이 남습니다. 나도 못 갔지만, 대학진학이 다들 신통치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떠신가요? 현장감이 느껴지시나요? 실제 고3학생들이 자기 반에서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2. 껍데기를 벗긴 대입정보
내년 대입에서 수시는 45%, 정시는 55%입니다. “정말?”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합니다만, 정확한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으로 살펴보면 내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64%, 정시모집비율은 36%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전국의 모든 대학의 모든 전형을 합해 놓은 비율이지요. 우선 지역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한정하면 비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해당하지 않는 군위탁생, 취업자, 서해5도, 농어촌, 장애인, 재외국민,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등의 특별전형과 문학, 어학,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컴퓨터, 미용, 조리, 방송, 공연, 로봇, 발명 등의 특기자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수시비율을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하여 일반전형을 중심으로 서울소재 4년제 대학과 수도권 주요대학의 정시모집비율은 55%가 됩니다. 사실 실제로는 수시미충원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면서 55%보다 더 많은 학생이 정시모집을 통해서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것이 팩트입니다.
3. 수도권 4년제 대학도 전문대 유망학과도
서울 주요대학만이 아닙니다. 수도권 4년제 대학도 전문대 유망학과도 내신성적으로는 1,2등급학생들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팩트를 확인하면 불합격할 것이 분명한 대입준비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2도 고3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면이 너무 좁습니다. 대학가는길학원에서 직접 자녀를 위한 진짜 팩트를 확인하십시오. 대학가는길 학원에서는 12월 28일 토요일 2시에 고123을 위한 대입설명회합니다. 제대로 된 대입정보를 자녀가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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