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지난 19일 구청 1층 로비에서 ‘2013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표로 어린이 120여명이 참석해, 자신의 저금통을 쏟아 부었다.
이날 개봉된 저금통은 5000여명의 송파구 유치원생들이 1년 동안 틈틈이 아끼며 정성스레 모은 용돈의 결실. 차곡차곡 모아온 배불뚝이 돼지저금통을 연말을 맞아 기꺼이 기부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송파구 사립 유치원 어린이들은 2002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2169여만 원, 2012년에는 2814여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청소년 장학사업(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기정기탁)과 유치원 독서릴레이 사업(송파어린이도서관에 기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명희 원장(송파구사립유치원 연합회 회장)은 “유치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스스로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이웃사랑까지 배우는 산교육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추진해, 올바른 인성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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