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입시와 중고등부 영어 학습전략

지역내일 2013-12-19

 2015년 대입 전형 
 교육부와 대교협은 얼마 전에 [15~16학년도 대입제도 및 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 발표하였다. 그 핵심적인 부분을 보면, 1. 수시 4개 전형[학생부(교과, 종합), 논술, 실기], 정시 2개 전형[수능, 실기]으로 최대 6개로 제한 2.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3. 논술고사 폐지 유도 4.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 지양 5. 수능영어 A·B형 폐지 및 듣기 문항 17문항으로 축소 및 독해문항 28문항으로 증가 6. 정시모집 모집단위 내 분할모집 금지 7. 전형일정의 변화로 요약된다. 
 이로 인해 수시는 평가요소가 간소화되고, 정시는 수능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중하위권 대학은 구술형면접과 적성 논술고사에서 뽑던 인원을 새롭게 충원해야 하는 당면 과제도 얻게 되었다. 난이도가 교과 수준으로 하향되는 논술 때문에 내신 성적은 표준편차, 평균까지 반영해서 변별을 하게 될 것이다. 

2015년 수능 전망
 
 2014년 수능 입시를 분석해보면, 쉬운 수능과 EBS 연계 정책의 기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EBS교재에서 70%의 수능 반영은 실제 수험생들이 입 모아 말하듯이 국어의 문학과 영어듣기를 제외하면 체감효과는 그닥 많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EBS 교재 연계 문항이 내년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겠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좀 더 고난도의 문제를 따로 대비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획득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2015학년 입시에서는 영어가 당장 A형이 없어지면, 올해와 달리 수학은 A·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진 의학계열 때문에 수학의 난이도 조절도 필연적인 듯하다. 영어 B형은 알다시피 지난해보다 시험은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시험이 어려울수록 올라간다)가 141점에서 올해 136점으로 떨어졌다. 이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영어 B형에서 모두 경쟁했기 때문이다.
 
2015년 수능영어 및 고등부 학습 전략
2015년 수능영어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되었던 A·B형을 통합하고 듣기 평가의 비중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독해 문항을 23문항에서 28문항으로 늘리는 것을 확정했다. 비교적 EBS 연계 비율이 높아서 수험생들이 쉽게 느끼는 듣기에 비해 독해 비중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은 학생들 입장에서 그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빈칸추론 지문 내용의 난이도도 더 까다로워지고 빈칸에 들어갈 어구의 길이도 길어져서 내용 이해하기도 꽤 까다로웠다.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은 특히 빈칸추론의 체계적인 학습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겠다. 
  
듣기의 경우는 EBS 교재와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 출간되는 EBS 듣기교재 중심으로 반복학습이 필수적이다. 그냥 오답 체크로 끝내지 말고, 문장을 덩어리(의미단위)로 끊어서 반복해서 듣고 암기하면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유형별로 빈출되는 어휘나 대화양상을 숙지하고, 다소 쉬운 독해 문항이 듣기로 출제되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능어법은 내신문법과 달리 수능에서 필수적으로 다루는 파트별 기본개념을 마스터함과 동시에 기출문제 중심으로 빠르게 정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는 수능필수어휘집을 반복학습 해야 하고, 구문독해집도 자기 수준에 맞게 학습해야만 독해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채점 후에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철저하게 들여야 한다.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는 왜 오답을 골랐는지 반드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난도 독해 문제는 어휘력이나 문법 등과 같은 영어실력보다도 유추하고 추리하는 사고력을 더 요구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사고력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  

중등부 영어 학습 전략
중등부는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Toefl이나 Teps와 같이 공인인증 시험대비에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영어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외국유학을 보내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듣기, 문법, 어휘, 독해] 파트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해 나가야 한다. 부모의 눈높이보다는 특히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데, 기본적인 학습량도 소화할 수 없는 학생에게 Speaking과 영어 Essay 훈련을 구색 맞추듯이 스케줄에 짜 넣는 것도 시간낭비만 된다. 학부모는 학생 본인이 수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을 수시로 하고, 저학년일수록 반드시 전문가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영어공부 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이규상 English 학원(송파구 신천역 근처)  원장 010-7570-2940  / 대표전화 02) 603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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